올아이원, 가상융합 기반 'AR 에너지 관리 플랫폼' 고도화…내년 에너지 관리시장 본격 진출

1차 조선대에 이어 2차 광주테크노파크서 실증
장비 유지관리·AI 예측 연계까지 한 단계 진화
'증강현실(AR)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이미지.
'증강현실(AR)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이미지.

올아이원(대표 김종우)은 에너지 절감과 안전 관리 효율화에 기여할 '증강현실(AR)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해 산업 현장 실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증강현실(AR)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산업 메타버스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에너지관리' 분야의 과제를 통해 구현된 기술이다.

올아이원은 지난해 조선대학교에서 1차 실증을 완료한 'AR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올해는 광주테크노파크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로 무대를 옮겨 보다 정밀하고 현장지향적인 유지관리 실증 및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시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차년도 개발의 핵심은 라이다(LiDAR) 기술을 적용한 공간기반 AR 시스템이다. 기존 QR 코드 방식에서 발전해 실내 장비의 정확한 위치를 자동 인식하고 실제 공간에 겹쳐지는 형태로 장비 상태를 시각화한다. 관리자는 실제 장비 위에 실시간 전력 사용량, 누수·압력 상태, 온도 변동 등 주요 지표를 3차원(3D)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다.

AR 화면은 2D 유저 인터페이스(UI)와 3D UI로 이원화해 구성한다. 2D 영역에는 △디바이스 △태스크 보드 △이벤트-네비 △모니터링 △프로비저닝 등 5개의 관리 메뉴를 배치해 장비 등록·상태 조회·이력 관리 기능을 담당한다. 3D 영역은 현장 장비 주변에 겹쳐지는 형태로 작동하며 유지관리 가이드나 장비 구성도처럼 공간적 시각화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표시한다.

'증강현실(AR)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이미지.
'증강현실(AR)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이미지.

올아이원은 이번 실증으로 VR 기반 관리자 시스템과의 실시간 연동 구조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VR 관리자 화면에서는 AR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3D 모델과 연계해 각 장비의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원격으로 AR 작업자에게 피드백을 전송할 수 있다.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AI 기반 예측 제어로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

현재 광주테크노파크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에서는 라이다 기반 AR 시스템의 공간 정합성, 장비 인식 정확도, 유지관리 가이드의 단계별 조작성 등의 검증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수집한 장비 데이터는 AI 분석 모델로 예측 알고리즘으로 변환한다.

올해 내 'AR 기반 장비관리 대시보드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등록을 완료하고, 관련 특허 출원과 기술 이전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산업 단지 및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종우 대표는 “이번 AR·VR 연계 플랫폼은 단순한 시각화 도구를 넘어, 산업 현장의 유지보수와 안전 관리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하는 확장현실(XR) 솔루션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팩토리·데이터센터·공공건축물 등으로 확대 적용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리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