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과컴퓨터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컴은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인공지능(AI) 사업 부문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컴 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주요 AI 제품군의 매출이 반영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웹오피스 등 비설치형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됐다는 것이다.
한컴은 AI·클라우드 기반 기술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연내 출시 예정인 '한컴 AI 에이전트'와 업무 지원 솔루션 '한컴 어시스턴트' 등 AI 융합 서비스를 기업·정부간거래(B2G),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AI 제품을 하드웨어(HW)와 결합하는 온디바이스 AI 분야 진출도 본격화한다. 내년 초 인텔의 새 프로세서가 탑재될 LG 그램 AI PC 신제품에 '한컴 어시스턴트' 기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어시스턴트 엣지' 적용을 그 계기로 삼는다.
이 외에도 일본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금융 합작법인(JV) 설립을 연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 맞춤형 AI 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국내 AI 시장 선점과 더불어 해외 각국 환경에 맞춘 현지화 AI 솔루션 제공 및 파트너 생태계 확보에 집중해 글로벌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